DTI규제강화로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아파트 단지내 상가 등이 민간경매에 나왔습니다. 지지옥션은 (9월) 24일 용산구 청파동 지지옥션 본사에서 6번째 아파트 속성경매 특별전과 제13회 민간경매를 진행한다고 (21일)밝혔습니다. 도봉구 창동 상계주공아파트와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대원아파트 아파트속성경매 2건을 비롯해 총 29건이 민간경매로 나왔습니다. 특히, 민간경매에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물건들이 다수 등장했습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매탄힐스테이트단지 내상가 2동에 위치한 전용면적 68㎡ 3층 물건의 경우 현재 XPEED 사무실이 입점해 있는 상태로 보증금은 2000만원이며, 월 임대료가 80만원으로 2010년 3월까지 임대중입니다. 2328세대의 단지내 상가이면서 매탄동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매탄시장에 인접해 있고 원분양가는 3억2100만원에 감정가인 2억 800만원이 경매 최저가로 확정됐습니다. 또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현대홈타운상가 전용면적 29.3㎡ 1층 물건은 현재 학원과 임대 가계약이 돼 있어 계약과 동시에 2년 임대가 가능합니다. 원분양가는 2억8100만원에 분양됐으나 1억9200만원에 재매각하는 물건입니다. 이 밖에 배후에 약 1900세대 아파트 단지를 끼고 있는 의왕시 청계동 단지내 상가와 최저가가 감정가 대비 20%인 2000만원이 떨어진 구로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구로기계공구상가단지 내에 있는 근린상가도 민간경매에 등장했습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