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의 신형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정식 출고한 지 4일만에 중고차 시장에 등장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는 지난 1일 판매를 시작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재즈 스타'와 '그루브 스타' 등이 지난 4일 오후 카즈 사이트에 중고차 매물로 올라왔다고 6일 밝혔다.

박성진 카즈 마케팅담당은 "신형 마티즈는 대기 수요가 많아 새 차를 주문하면 1개월 후에나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신차가 중고차 매물로 등장하는데 2개월 이상 소요되는 업계 평균으로 봤을때 마티즈는 예상보다 빨리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동급 최초로 1000cc DOHC 엔진을 장착한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역동적인 외부 스타일과 섬세함을 강조한 내부 디자인, 동급 최대 차체크기와 실내공간 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달 19일 사전예약을 실시한 지 1주일 만에 5000대 이상이 계약되며 기아자동차의 '모닝'과의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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