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산업단지 재정비사업의 우선사업지구로 부산사상공업단지,대구도심공업단지,대전1 · 2산업단지,전주제1산업단지 등 4곳이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4개 지방자치단체,총 6개 산업단지의 재정비개발계획 수립비를 지원하기 위한 평가를 마치고 부산사상공단 등 4곳을 우선사업지구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산업단지에 대해 노후도와 재정비 사업방식,지자체의 사업추진 의지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산업단지는 정부로부터 재정비개발계획 수립비를 지원받아 올해 하반기부터 개발계획 수립에 본격 나서게 된다. 이를 위해 총 30억원의 관련 예산이 4개 지구에 차등 배분된다. 우선사업지구로 선정된 4개 산업단지는 준공된 지 최소 33년 이상된 곳들이다. 4곳 중 가장 오래된 전주제1산업단지는 1969년 준공됐다.

총 1만1000여 업체가 입주해 있는 이들 산업단지는 전통 제조업에서 지식기반,정보통신 위주의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