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로 3개월째 동결했습니다. 장-클로드 트리셰 총재는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도 약세를 보이겠지만, 그 속도는 둔화될 것"이라며 "현재 금리 수준은 적정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경제 전망에 대해 "안정 국면을 거쳐, 분기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달부터 양적완화정책을 진행중이며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의 경제상황과 금리인하 등의 효과를 점검한 뒤 통화정책 방향을 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