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그워너티에스(대표 허환 · 사진)는 자동차 부품 회사로 '원칙준수'를 경영철학으로 삼고 있다. 안전 품질 효율이라는 3대 행동지침을 철저히 지켜 실행하는 것이 이 회사의 원칙이다. 우선 근로자를 위해 현장 구석구석에까지 안전문제를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상생 협력의 노사관계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다른 기업보다 먼저 노동조합이 앞장서서 '일자리 나누기'를 시행했으며 지난 2월20일 열린 충북 노 · 사 · 정 포럼에서는 이상용 노조위원장이 일자리 나누기 모범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충북 전역으로 '일자리 나누기' 운동을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됐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해 지난 3월 사업장을 방문한 이영희 노동부 장관은 노사 협력을 통해 고통을 나누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직원들이 품질 관리와 장비 보전 등을 통해 작업장 혁신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공정면허제도와 통계적 공정 관리로 현장의 품질 관리 수준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는 불량률 제로(0)를 실현하는 성과를 가져 왔다. 물론 유공 직원들에게는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점검 일정 관리，부품 교체 및 정비 주기 등을 현장 관리자가 원칙에 따라 실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장비 보전으로 선진화를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