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서울대와 '당뇨병 치료기술'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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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리;이병천 교수팀과 공동
복제돼지 이용 인공췌장 개발 나서
복제돼지 이용 인공췌장 개발 나서
생활문화기업인 한화L&C(대표 최웅진)가 서울대와 공동으로 복제돼지의 췌도(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부분) 세포를 이용,바이오 인공췌장을 개발하는 '당뇨병 혁신치료 기술 개발 사업 협약'을 13일 체결했다.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서울대 의과대학 안규리 교수,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2014년까지 5년간 100억원의 사업비(정부 64억원)가 투입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복제돼지의 췌도를 분리 · 가공해 인슐린 분비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췌장을 만드는 것이다. 돼지는 해부학 및 생리학적으로 사람과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어 최근 바이오의학 연구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L&C는 이미 2008년부터 안규리,이병천 교수팀과 공동으로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유전자 2개가 형질전환된 돼지가 임신 중이며 이르면 다음 달 말께 새끼를 낳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당뇨병 치료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한화그룹에서 추진 중인 생명공학(BT)사업과 연계를 통해 바이오사업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으로 서울대 의과대학 안규리 교수,수의과대학 이병천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추진한다. 2014년까지 5년간 100억원의 사업비(정부 64억원)가 투입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복제돼지의 췌도를 분리 · 가공해 인슐린 분비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인공췌장을 만드는 것이다. 돼지는 해부학 및 생리학적으로 사람과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어 최근 바이오의학 연구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L&C는 이미 2008년부터 안규리,이병천 교수팀과 공동으로 기초연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유전자 2개가 형질전환된 돼지가 임신 중이며 이르면 다음 달 말께 새끼를 낳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당뇨병 치료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한화그룹에서 추진 중인 생명공학(BT)사업과 연계를 통해 바이오사업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