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견건설업체인 동일하이빌은 대구 수성구에 짓고 있는 ‘수성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 아파트 잔여물량에 대해 분양가의 10%만 내면 입주할 수 있도록 분양조건을 변경했다고 25일 밝혔다.

아파트 중도금은 최대 60%까지 담보대출을 알선해주고 2년 동안 이자비용은 회사가 대납해주기로 했다.잔금은 2년 후에 내는 조건이며 계약자가 미리 잔금을 내면 연 10%의 이자율을 적용해 할인해 준다.

동일하이빌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이자 절감혜택과 잔금선납할인 혜택을 감안하면 주택에 따라 4300만~1억2200만원을 할인 받는 셈”이라고 말했다.분양가 10% 납입시 입주가능 조건은 다음 달 10일까지 적용되며 이후에는 분양가의 20%를 내야 한다.

수성동일하이빌은 공급면적 122~261㎡형 1411채로 이뤄진 대단지 아파트로 분양가는 3.3㎡(1평)당 975만~1290만원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