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지구에 짓고 있는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7블록)' 아파트의 이주자 보상 대책용 주택의 잔여물량에 대한 일반분양 청약 결과 평균 경쟁률이 533 대 1을 기록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주자 주택 미분양분 20세대에 대한 일반분양에 1만667명이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5세대를 선보인 114㎡A형은 무려 4347명이 신청해 8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청약열기는 분양가를 2년 전 수준인 3.3㎡(1평)당 970만원으로 내놓은 데다, 기존 아파트의 웃돈이 1500만원 정도 붙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첨자는 26일 에코메트로 홈페이지에 발표되며,계약기간은 30일부터 이틀간이다.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내년 12월로 예정됐다. 에코메트로는 전체 1만2000여세대 규모로 미니신도시급 단지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