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55세대 중 임대 및 조합 제외한 167세대 분양
분양가 1900만원선 예정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 가능


동부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 지을 아파트 ‘흑석뉴타운 센트레빌Ⅰ’ 655세대를 공급한다.

흑석뉴타운 센트레빌은 지하3층, 지상 9~20층 10개동으로 구성되며 임대아파트 114세대와 흑석재개발 5구역 조합원 물량 374세대를 제외한 167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일반 분양 세대수는 △59㎡ 4세대 △84㎡A 70세대 △84㎡B 16세대 △84㎡C 28세대 △84㎡D 24세대 △114㎡A 12세대 △114㎡B 13세대 등이다. 일반 분양 물량의 82%가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84㎡형으로 구성되는 게 특징이다.

분양가는 3.3㎡ 당 1900만원 안팎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오는 2015년까지 총 1만30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흑석뉴타운에서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흑석뉴타운은 9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되고 있으며 동부건설은 6구역과 8구역에서도 아파트를 분양,‘센트레빌 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흑석뉴타운은 김포공항에서 여의도를 거쳐 강남구 논현동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흑석뉴타운 센트레빌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까지 불과 290m 정도 떨어져 있을 정도로 아주 가깝다.

흑석뉴타운 센트레빌 단지 남쪽으로 수달산으로 이어지며 동쪽으로는 국립현충원의 숲과 연결된다. 동부건설은 이런 주변 환경을 감안해 단지 내 주차장을 모두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에는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센트레빌의 뉴컬러시스템을 도입해 아파트 외부에 11가지 색채를 섞어 컬러로 옷을 입힌 디자인 아파트로 꾸밀 예정이다. 멀리서 보면 자연과 조화된 그림 같은 경관을 연출하기 위해서다.

흑석뉴타운 센트레빌도 동부건설의 주부 모니터 그룹인 ‘명가연’ 의견을 듣고 주부들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설계에 반영했다. 현관 신발 수납공간에서 생기는 냄새를 빼내는 환기장치, 주부들의 건망증을 막아주기 위해 주방 수납장 한면에 메모지를 붙이거나 메모를 할 수 있는 패널을 설치하는 게 대표적이다.

흑석뉴타운 센트레빌에서 중앙대까지는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다. 특히 중앙대 병원은 단지에서 300m쯤 떨어져 있어 응급상황에도 대처하기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대는 두산그룹이 인수한 이후 기업마인드로 변해가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대학이다.

동부건설은 지하철 서울역 11번 출구 근처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해놓고 있다. 7월1부터 순위별로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계약 후 곧바로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다. 입주는 2011년 3월로 예정돼 있다. <분양 문의:1577-7335>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