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는 총 1078가구 모집(특별분양 잔여물량 포함)에 831명만 청약을 신청,1순위에서 마감되지 못했다. 전용면적 59㎡(18평)형과 84㎡(25평)형 등 중소형은 대부분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하지만 156㎡(47평)형 이상 대형 평형은 청약신청률이 크게 저조했다. 193가구를 모집한 156㎡형에는 7명만이 신청했다. 172가구가 공급된 170㎡(51평)형에는 청약신청자가 1명뿐이었다. 이날 미달된 가구는 21일 2순위 청약자 몫으로 넘어간다.
청라지구(분양가상한제 적용)의 청약열풍에도 불구하고 인근에서 분양된 이 단지의 청약률이 부진한 것은 재건축 후분양 아파트여서 목돈 부담이 큰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현e편한세상 · 하늘채'는 신현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총 3331가구 규모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