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09 기업인대상’ 선정
-종합대상에 예산군 신암면 소재 (주)비츠로셀 차지

2009년 제16회 충청남도 기업인 종합대상에 리튬 1차 전지 생산 업체인 예산군 신암면 소재 (주)비츠로셀이 선정됐다

또 △경영대상에 신라정밀 △기술대상에 광성기업 △수출 대상에 프렉코 △창업대상에 넥스탑 등 5개 기업이 뽑혔다.

우수기업인상에는 △맥스럭 △에치엔지화장품 △지에치디코리아 △동서철강 △광일 등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수상기업에게는 도 경영안정자금대출시 우대금리(3%) 적용, 해외시장 판로개척 지원, 중소기업지원기관이 수여하는 중앙단위 포상기회 등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아울러 도에서 주관하는 각종행사시 홍보를 통해 회사에 대한 이미지 제고와 제품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충남도 기업인 종합대상을 수상한 (주)비츠로셀(대표 장승국)은 예산군 신암면 산업단지 내에 소재한 군 통신장비 부품(리튬1차전지) 생산업체다. 수퍼캡 하이브리드 전지(고출력 무선통신 전원)인 첨단기술을 개발, 세계특허를 등록하는 등 매출액 대비 R&D투자 5%이상을 통해 지난해 37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3년간 흑자경영과 기술력·시장성 및 지역사회 기여도 등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 2004년에 대형 화재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9배 이상 증가하는 경영성과를 보였고 어려운 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화합에도 앞장서 온 사회적 모범기업이다.

경영대상에 선정된 신라정밀(대표 최계열)은 천안시 수신면에 소재하고 있는 자동차부품(엔진부문 아이들 풀리 등) 및 풍력발전 설비용 선회 베어링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풍력발전 설비 및 대형 트리플 선회베어링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흑자경영과 안정적인 경영 전략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하는 등 경영성과가 탁월한 중견기업이다.

기술대상을 받은 광성기업(대표 성필호)은 당진군 송산면에 소재한 블루워 닥트, 선바이저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 현대 등 자동차 3사 1차 협력업체로 16건의 특허와 미국의 UL마크 획득 등 다수의 실용신안 등록과 국내 차량용 선바이저 관련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연구소 운영 등으로 현대·기아의 신차개발시 부터 참여해 자동차용 부품 자체 설계부터 제품개발 등기술력이 매우 우수한 업체다, 또 이공계 석·박사급 기술인력을 대거 보유,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기술혁신형기업으로 인정받은 중소기업이다.

또 수출대상에 선정된 프렉코 (대표 지춘근)는 논산시 성동면 산업단지 내에 있는 휴대폰 부품 힌지(Hinge)를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클릭 힌지 생산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모토로라 노키아 등 해외 5개국 휴대폰업체에 생산량 80%이상을 수출, 2008년도 1000만 달러 가까이 목표를 달성한 유망 수출 중소기업이다.

창업대상을 차지한 넥스탑(대표 김승수)은 창업한지 4년된 천안시 입장면에 소재한 업체로 대용량 유압프레스를 생산하고 있다.최근 연 매출액 신장율이 600%로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유망 신흥기업이다.

이외에도 우수기업인상으로 예산에 소재한 △맥스럭을 비롯 △연기 에치엔지화장품 △천안 지에치디코리아 △보령 동서철강 아산 광일 등 5개 업체를 선정됐다.

한편 충남도기업인대회는 오는 29일 예산군문예회관에서 개최되며, 노사화합과 회사발전에 공이 많은 모범사원과 중소기업 지원관련 기관단체 임직원 등 유공자도 표창할 계획이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