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작동되는 캠코더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를 탑재한 풀HD 캠코더(HMX-H106)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가격은 저장 용량에 따라 87만~109만원이다.

이 제품은 기존 HDD 캠코더에 비해 부팅 속도가 빨라 원하는 영상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또 무게가 가볍고 충격과 진동에 강해 야외 스포츠 활동이나 놀이기구를 타면서도 중지 없이 촬영 가능하다는 것이다. 캠코더를 떨어뜨려도 데이터 안정성이 보장된다.

400만 화소급 정지영상도 촬영할 수 있으며, 손잡이가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하는 회전형 손잡이를 채용했다.

동영상을 재생하고 편집할 수 있는 PC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자동으로 캠코더에 저장된 소프트웨어가 PC에서 실행된다.

김상룡 삼성전자 캠코더사업팀 전무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저장장치인 64GB SSD를 탑재한 풀HD 캠코더를 선보여 기술력 우위를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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