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약형인 친환경 냉난방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

김규원 귀뚜라미그룹 총괄대표(사진)는 "그동안 500여개에 이르는 산업재산권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100만대의 보일러를 생산하는 난방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보일러 부품 국산화율 98.7%는 자체 생산보다 외부조달이 오히려 경쟁력 있는 일부 부품을 제외한 것이어서 사실상 국산화 100%를 이룬 것이나 다름없다. 김 대표는 "그동안 난방기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젠 냉방기 시장에서도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센추리와 범양냉방을 인수해 탄탄한 냉방기술력을 확보하고 가정용에어컨,시스템에어컨,중앙공조 등 냉방기 관련 전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귀뚜라미그룹은 청명한 가을날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같은 친환경 제품을 만들겠다는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특히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 이산화탄소(??)가 제품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