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D15블록에 아파트 '송도 더샵 하버뷰Ⅱ'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14~38층 8개동에 548가구(110~200㎡) 규모로 건설된다.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규모는 총 144가구로 전체 물량의 26%를 차지한다. 가장 비중이 큰 주택타입은 148~157㎡형으로 266가구에 달한다.

송도 국제업무단지 최초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점도 눈에 띈다. 3.3㎡ 당 900만~1500만원대 초반으로 분양가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아파트 전매제한 기간은 85㎡ 초과는 1년,85㎡ 이하는 3년이다. 5년간 양도소득세가 100% 감면되는 혜택도 있다.

물량은 일단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인천지역에 30% 우선공급된다. 나머지 70%에 서울 · 경기도 거주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주택 재당첨 제한을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하지 않음에 따라 과거 청약 당첨사실이 있더라도 순위별 청약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면 청약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다음 달 초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마케팅센터 별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송도 더샵 하버뷰Ⅱ 단지는 국제학교와 초등학교 부지가 인근에 있으며 중심상업지구 컨벤션센터 동북아트레이드타워 등 국제도시의 주요 기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오는 6월 개장하는 중앙공원과도 멀지 않아 쾌적한 주거생활이 보장된다.

국제업무단지의 마스터플랜에 따라 송도 더샵 하버뷰Ⅱ는 단지 중앙에 타워형 아파트,외곽에 판상형 아파트가 유기적으로 배치돼 전체 도시와 조화된 스카이라인을 만든다.

또 단지를 관통하는 선형의 수(水)공간를 설치,쾌적하고 이색적인 경관을 제공한다. 단지 중앙에는 중앙광장과 다양한 녹지공간을 설치한다. 타워동에는 4개의 조경공간이 마련되는 점도 특징이다. 1577-4411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