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그룹 다임러의 디터 체체 최고경영자(CEO)가 추가 감원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체체 CEO는 8일 주주 모임에 참석해 "현재의 위기가 지속되면 최악의 경우 (추가) 해고를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FT는 전했다.

티센크룹과 하이델베르거 등 독일의 일부 블루칩 기업들은 앞으로 급격하고도 지속적인 경기 하강 국면이 예견되자 최근 수 주 동안 정규직 근로자를 해고하기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j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