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반면, 영국 증시의 하락장세는 4일간 이어졌다.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에서 DAX 주가지수는 전일대비 0.82% 상승한 4,357.92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65% 오른 2,921.06으로 장을 마쳤다.

DAX 주가지수는 6~7일 이틀간 연속 하락했고 CAC40 주가지수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사흘 연속 약세를 지속했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주가지수는 0.13% 하락한 3,925.52로 마감, 지난 3일부터 시작해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

신차 구입 인센티브 등으로 판매가 회복되는 기미를 보임에 따라 다임러, BMW 등 자동차 업종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정부가 발표한 '독성자산 매입방안'에 따라 장부가격보다 현저히 싼 값에 부실자산을 처리하게 된 뱅크 오브 아일랜드, AIB 등 아일랜드 은행들의 주가는 크게 떨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실적발표 시즌이 시작됨에 따라 각 기업이 발표하는 작년 경영실적과 올해 전망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