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상위 랭커들은 올해부터 브리티시여자오픈 1차 예선을 거치지 않고 최종 예선에 직행한다.

4일 KLPGA에 따르면 브리티시여자오픈 대회조직위원회는 올해 참가 신청 마감일인 6월30일 기준으로 KLPGA투어 상금랭킹 1위부터 10위까지 1차 예선을 면제한다고 알려왔다.

이에 따라 KLPGA투어 상금랭킹 10위안에 든 선수들은 7월13일 버크샤이어 골프장에서 열리는 1차 예선을 면제받고 27일 페어헤이븐 골프장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전에 바로 참가할 수 있다.

1차와 최종 예선 모두 면제를 받는 조항은 작년과 변함없이 전년도 KLPGA투어 상금왕에게만 해당한다.

신지애(21.미래에셋)가 지난해 KLPGA 상금왕이자 디펜딩챔피언의 자격으로 이미 출전권을 확보했다.

한편 US여자오픈은 전년도 KLPGA 상금순위 3위까지 바로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그 범위를 5위까지 늘리겠다고 미국골프협회(USGA)가 KLPGA에 알려왔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