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기전세주택 매년 1만2000가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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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2018년까지 11만가구
전체 공급물량 5채중 1채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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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2018년까지 장기전세주택(브랜드명 시프트,SHift) 11만가구 공급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약 1만2000가구의 물량이 매년 나올 전망이다. 현재 서울에서 연간 신규 공급되는 주택이 6만~7만여가구라는 점을 감안할 때,20% 정도가 장기전세주택으로 지어지는 셈이다. 올해는 3175가구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주거복지 종합실행계획'을 29일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2018년까지 11만가구(누적 기준)를 달성하기로 했다.
택지지구,시유지 등에 SH공사가 직접 짓거나 재건축 단지에서 나오는 임대주택을 매입,공급하는 기존 방식으로 4만6000가구(기공급분 포함)가 공급된다. 또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일반 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대신 일정비율을 장기전세주택으로 환수하는 식으로 1만가구가 공급된다. 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시는 최근 발표한 한강변 초고층 통합개발 대상 재개발 · 재건축 단지나 연내 개발 계획이 세워질 시내 준공업지역 등에서도 1만3000가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장기전세주택의 전세금도 시세에 맞춰 최대 10%까지 조정된다. 2007년 첫선을 보인 장기전세주택(일명 오세훈 아파트)은 지금까지 SH공사가 시행하는 택지지구나 재건축 매입 임대단지 등에서 4600여가구(2008년 말 기준)가 공급됐다.
서울시는 이 밖에도 기숙사형,원룸형,소규모 블록형 등 소형 저가주택을 매년 3만가구씩 향후 10년간 30만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택지지구,시유지 등에 SH공사가 직접 짓거나 재건축 단지에서 나오는 임대주택을 매입,공급하는 기존 방식으로 4만6000가구(기공급분 포함)가 공급된다. 또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일반 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대신 일정비율을 장기전세주택으로 환수하는 식으로 1만가구가 공급된다. 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등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서울시는 최근 발표한 한강변 초고층 통합개발 대상 재개발 · 재건축 단지나 연내 개발 계획이 세워질 시내 준공업지역 등에서도 1만3000가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장기전세주택의 전세금도 시세에 맞춰 최대 10%까지 조정된다. 2007년 첫선을 보인 장기전세주택(일명 오세훈 아파트)은 지금까지 SH공사가 시행하는 택지지구나 재건축 매입 임대단지 등에서 4600여가구(2008년 말 기준)가 공급됐다.
서울시는 이 밖에도 기숙사형,원룸형,소규모 블록형 등 소형 저가주택을 매년 3만가구씩 향후 10년간 30만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