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들어갈 정도의 넓은 현관 창고 설치..수납공간 극대화
발코니 확장, 매립형 에어컨, 빌트인 가전 등 무료 설치

'대우 월드마크 마포'는 주상복합답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껏 살린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눈에 튀는 디자인이 아닌 모던한 스타일을 살리면서 곳곳에 컬러와 마감재, 시공방법에서 남다른 감각을 뽐냈다. 따뜻하면서도 안정적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컬러가 주로 쓰였으며 주방이나 수납장, 아트월 등에 포인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색깔을 사용해 세련미를 높였다.

또한 주상복합에서 부족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점과 가족수에 따라 방의 개수를 변경할 수 있도록 가변형 벽체를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발코니 확장이 무료로 제공돼 좀더 넓은 공간을 실면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매립형 에어컨, 빌트인 가전 등도 모두 무료로 설치돼 옵션 비용이 들지 않는다. 바닥만 폴리싱타일 또는 강화마루로 시공할 것인지 선택만 하면 된다.

현재 모델하우스에는 119.13㎡~316.12㎡ 등 총 6가지 타입 가운데 139.74㎡와 170.75㎡ 등 2개 유닛이 마련돼 있다. 두 타입 모두 26가구씩 분양된다.

139.74㎡(구 42평)는 세로로 길게 뻗은 'ㅣ'형 구조로 설계됐다. 현관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거실의 큰 통창이 위치해 있어 개방감은 물론 확장감도 느낄 수 있다.

현관에서 거실로 가는 길목에 오른쪽으로는 공용 욕실이, 왼쪽으로는 침실 2개가 자리한다. 욕실에는 레인샤워기가 설치돼 고급 주상복합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거실은 2면 개방형으로 꾸며졌으며 우물천장이 최고 2.7m에 달해 훨씬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기본 층고도 2.4m로 다른 아파트들의 층고보다 높은 편이다.

주방은 LDK형으로 거실과 주방이 연결된 형태로 설계됐다. 특히 주방은 화이트와 그레이가 어우러진 씽크대를 적용, 고급스런 분위기를 자아냈다.

분양 관계자는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선사하기 위해 무광도장 처리를 했다"며 "컬러는 물론 마감에도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거실 왼편에 위치하는 안방에는 습식 발코니가 위치하며 파우더룸과 부부욕실, 드레스룸이 자리하고 있다.

안방의 경우, 침실과 파우더룸이 구분된 형태로 설계되는 경우가 많은데 '대우 월드마크 마포'의 경우는 침실과 파우더룸이 한 공간에 구분없이 제공된다.

분양 관계자는 "안방 공간이 그리 크지 않아 공간을 알차게 나눠 사용했다"며 "그래도 워크인 드레스룸과 화장대, 월풀욕조와 레인샤워기가 설치된 부부욕실까지 있을 건 다 있다"고 강조했다.

170.75㎡(구 51평)는 현관에서부터 한번 놀란다. 웬만한 수납은 물론 자전거까지도 넣어둘 수 있는 커다란 워크인 현관창고가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신발장이 없는 것은 아니다. 넓은 현관창고 외에 꽤 큰 신발장도 제공돼 수납공간의 부족을 완전히 해결했다.

이 평형 역시 거실과 주방이 이어진 LDK형 주방으로 설계됐으며 특히 이 평형은 씽크대에 독특한 스타일의 컬러가 사용됐다. 상부장은 화이트, 하부장은 가로패턴의 흑단무늬목 컬러가 사용됐는데 하이글로시 마감처리를 해 차별화된 공간을 선보였다. 주방에 사용된 대리석도 자연석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그레이톤으로 시공됐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안방 안쪽으로 2평남짓의 미니방이 마련된 것이다. 대부분 안방을 지나 드레스룸과 부부욕실만이 위치하는 것과 달리 '대우 월드마크 마포'는 드레스룸과 부부욕실 안쪽으로 또 하나의 작은 공간이 자리한다.

분양 관계자는 "공간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서재나 부부 취미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도 공간 활용도와 인테리어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포켓도어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