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對)일 무역 역조 현상을 줄이기 위해 '대일수출 전문 상사 제도'가 도입된다. 한국무역협회는 일본 현지 한국기업 가운데 신청을 받아 C&C,현대LCD재팬,고려무역재팬,거산재팬,해피통신,대우재팬 등 17개의 대일 수출 전문 상사를 지정해 다음 달 초순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희범 무협 회장은 "일본에 진출한 현지 업체를 대일수출 전문 상사로 지정한 것은 한국과 일본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어 이들을 수출 선봉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무역협회는 일본 수출을 원하는 수출기업과 대일수출 전문상사를 연결시켜 수출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