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순위에서 미달됐던 중대평평형도 3순위 마감
한파시장에서 ‘이례적’ 평가...12월3일부터 3일간 계약


대림산업이 서울 용산구 신계동 재개발구역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인 ‘신계 e-편한세상’이 평균 청약경쟁률 1.83대1로 사실상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분양권 전매를 완화하는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이후에도 청약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에서 대림산업의 순위 내 마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4일 금융결제원 및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3일간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241가구에 모집에 총 443명이 접수해 평균 청약경쟁률 1.83대1을 기록했다.

각각 12가구,9가구, 88가구를 모집했던 81,82,109㎡형 아파트는 1순위에서 이미 마감됐고 미달됐던 중대형 평형도 3순위에서 154.35㎡ 3가구를 남기고 청약을 마감했다.

53가구를 공급하는 중형 평형인 153.66㎡는 1순위에서 미달됐지만 3순위에서 54명이 청약해 최종 청약경쟁률 2.59대1로 청약을 채웠다.

최대 면적인 186.96㎡형은 22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 7명만 청약했지만 3순위에서 서울과 수도권 청약자 20명이 추가로 신청해 2.67대1로 마감됐다.

‘신계 e-편한세상’은 1순위 청약에서 241가구 모집에 모두 386명이 신청했다. 특히 9가구를 모집한 82.5㎡는 56명이 몰려 6.22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81.7㎡도 12가구 모집에 55명이 청약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이 아파트 계약은 12월3일부터 5일까지 이뤄진다. 입주는 2011년 2월로 예정돼 있다. 문의: 02-773-0303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