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19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핵심지수 FTSE100은 이날 전일대비 4.82% 하락한 4,005.68로 마감, 가까스로 4,000선을 지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주가지수 역시 5% 가까이(4.92%) 하락, 4,354.09로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 주가지수는 3,087.89를 기록해 전일대비 4.03% 떨어졌다.

개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였던 FTSE100과 DAX는 전장 중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고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CAC40도 전장 중반 이후 낙폭을 키웠다.

특히 오후 들어 미국에서 예상보다 나쁜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주택건설 통계가 발표되자 디플레이션 우려가 깊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속히 악화, 장 후반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브뤼셀연합뉴스) 김영묵 특파원 econ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