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선 후보는 4일 제44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뒤 "변화가 미국에 오고 있다"고 첫 당선 소감을 밝혔다.

미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는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운집한 지지자들을 향해 "헬로 시카고"라고 인사말을 건넸다.

그는 이어 "가파른 길이 앞에 놓여 있다. 단결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패배를 시인한 공화당 대선 후보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이번 선거에서 열심히 싸웠다"면서 "그와 함께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시카고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jae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