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서 흉기 난동, 2명 숨지고 10명 다쳐"…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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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중국 장시성 구이시시 원팡진 밍더초등학교에서 40대 여성 판모(45)씨가 흉기 난동을 부려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판씨는 학교에 난입해 교내에 있던 사람들에게 과도를 휘둘렀고 이 과정에서 2명이 칼에 찔려 숨졌다. 다른 4명은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6명은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다.
경찰은 판씨를 붙잡아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중국 남서부 윈난성의 한 병원에서 흉기 난동 사건으로 2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8월에도 윈난성의 한 주택가에서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남성이 흉기로 사람들을 공격,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었다. 같은 해 7월에는 동남부 광둥성의 한 유치원에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해 6명이 흉기에 숨진 바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