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당 200여만원 넘는 참가비, 삼성건설 전액 부담
앞으로도 글로벌 공헌 사업 위해 지원 아끼지 않을 계획


삼성건설이 인도에서 열린 월드해비타트데이 행사에 참가, 글로벌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이번 행사는 삼성건설만이 단독으로 참여한 해비타트 활동이 아닌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일본 등 총 5개국이 함께하는 글로벌 자원봉사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참가국 가운데 개별 참가가 아닌 기업(삼성건설)에서 지원해 단체로 참가한 국가는 대한민국 뿐이어서 더욱 주목받았다.

삼성건설은 이렇게 글로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해외해비타트에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참가한 인도 해비타트 행사에서도 다른 나라의 자원봉사자들의 경우, 200여만원이 넘는 참가비용을 개인이 직접 지불했지만 삼성건설 직원들은 참가비 전액을 회사측에서 부담했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에 나서는 직원들의 질병 예방을 위해 진단 및 예방접종, 약처방 비용까지도 모두 삼성건설이 지원했다.

일본에서 참가한 한 자원봉사자는 "직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회사측이 비용을 전액 부담하는 사례가 일본에는 거의 없다"며 "회사에서 봉사활동에 지원을 한다면 직원들의 자원봉사 참여율이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건설측은 "직원들이 국내 자원봉사는 물론 해외 자원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회사차원에서 도와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