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상가도 20~21일 입찰

주택공사가 10월 중에만 전국에서 181개의 '아파트 단지 내 상가'를 쏟아낸다.

12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성남 판교,오산 세교,광명 소하지구 등 수도권 12개 택지지구 내 아파트 단지에서 103개 점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춘천 만천,청원 오송,대전 봉산,경산 사동,거제 일운지구 등 13개 단지에서 78개 점포를 경쟁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 분양 예정 상가는 대부분 배후 단지가 500가구 이상 '중.대형 규모'여서 상권 전망도 양호한 편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광명소하,오산세교 1지구,경산사동(1,2단지)등 3곳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이다.

수도권에서는 오는 20,21일 이틀간 입찰에 부쳐질 판교신도시 상가가 주목대상이다. A2－2블록,A5－1블록,A5－2블록에서 17개 점포가 분양된다. 상가 준공은 내년 6,9월이고,내정가는 2억5500만~3억4800만원 선이다. 지금까지 세 차례 유찰된 A7－2블록(2개)과 A18－1블록(4개) 점포도 재분양된다. 지방에선 춘천 만천,대전 봉산 주환1블록 및 2블록 등이 눈에 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