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건설임대주택업체들의 모임인 임대주택사업협회(회장 김의기)는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공공임대주택건설 촉진을 위한 건의'에서 △여신 1000억원 이상 업체에 대해서도 국민주택기금을 지원해 주고 △임대주택 분양전환을 위한 감정평가업체 선정 때 임대사업자의 의견을 반영하며 △표준건축비를 현실화하고 임대주택용지 공급가격을 내리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당면한 부동산경기 침체와 주택공급 위축 등의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임대주택 공급을 최대한 활성화시켜야 한다"면서 "현행 제도는 규제가 많아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임대주택업체들의 공급량 등이 크게 제약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