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게임업계의 M&A와 공동 개발 등 합종연횡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게임업종에 대해 '중립'의견을 유지했지만 가격 메리트와 신규 게임 흥행 여부는 주목할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경진 연구원은 "전 세계 게임 시장의 성장 지속과 온라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게임 업계 M&A 및 전략적 제휴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년 미국 EA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한 투자와 공동개발을 합의한 데 이어 지난 5월 T3엔터테인먼트가 한빛소프트를 인수한 것으로 비롯해 NHN게임스는 웹젠을 각각 인수하는 등 국내 게임사 간 M&A도 활발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외 게임시장의 개발 경쟁이 가속되고 있어 당분간 기업별 주력 장르 및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합종연횡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게임 산업의 개발과 유통 경쟁 심화로 게임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지만 지나친 저평가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신규 게임 흥행 성과에는 점차 관심을 높일 시점"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향후 게임업계가 M&A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만큼 4분기 출시 예정인 신규 게임 흥행 여부를 비롯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는 기업 중심의 선별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