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숨진 채 발견된 탤런트 고(故) 안재환(36ㆍ본명 안광성)의 장례식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연예인 사망’ 이라는 관련어로 또 다른 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해 12월 7일 유방암으로 세상을 등진 탤런트 故김영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故안재환의 유해가 故김영임의 유해 바로 옆에 안치돼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망 전 故김영임은 언론에 크게 공개된 바는 없지만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투병생활을 공개, 그를 좋아하는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故안재환의 사망 소식으로 뒤늦게 알려진 그에게 네티즌들은 애도의 글을 미니홈피에 남기고 있다.

故김영임은 2000년 캐스트넷 공개 오디션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쾌걸춘향’,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영화 ‘파송송 계란탁’ 등 비중 있는 배역은 아니지만 굵은 연기를 선보여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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