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는 11일 그동안 시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이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승인을 받아 내년 4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산시가 시행자인 이 사업은 시내 가포.월영.월포동 일원(공유수면포함) 177만4000㎡의 마산항 개발사업 준설토투기장을 신도시로 조성하는 것으로 시가지에 인접한 서항지구는 해양신도시로,마산 신항만과 접한 가포지구는 항만배후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사업방식은 도시개발법에 의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시행되며 이 신도시에는 주택 9332가구와 도로 상가 등 생활인프라 시설이 들어선다. 사업기간은 5년6개월이고 총투자비는 6910억원이다. 시공은 현대산업개발㈜과 삼미건설,대경건설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