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유럽연합(EU) 중국 등 7개국은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도하 라운드의 고위급 회담을 열었으나 큰 성과 없이 끝났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참가국 대표들은 개발도상국의 농산물 세이프가드(긴급 수입제한조치)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개최된 WTO 각료회담도 세이프가드 발동 문제로 결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