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우증권은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대안으로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중소형 기업을 추천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평산, 태광,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 풍산, 엔케이, 제이브이엠, 이오테크닉스, 성진지오텍, 케이아이씨, 에버다임, 자화전자,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코텍, 티씨케이, 파트론, 아모텍, 삼영엠텍, 상보, 프롬써어티, 디아이, 미래컴퍼니, 휘닉스피디이다.

대우 정근해 연구원은 "이들 기업은 한 분야에서 독점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전체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지 않고, 글로벌 분산 매출을 통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추구해 장기적으로 진입장벽을 유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가격협상력이 커져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증가를 제품에 쉽게 전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이후에는 긍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이 커 가격 메리트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