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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건설 매각 '이젠 가격 싸움' … 정밀실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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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건설 매각을 위한 정밀실사가 9일 끝났다. 이에 따라 채권단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동국제강이 본격적인 가격협상에 돌입한다.

    채권단 대표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쌍용건설에 대한 정밀실사가 이날 마무리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동국제강으로부터 최종 인수가격이 적힌 '최종입찰대금 조정 요청서'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캠코는 이후 10월부터 15일간 동국제강과 최종 인수가를 놓고 협상을 벌인 뒤 매각심의위원회,이사회,경영관리위원회 등의 승인 절차를 거쳐 다음 달 하순께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캠코는 최종 인수가가 확정되면 내달 말이나 11월 초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 측에 지분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타진하고 이르면 11월 중 매각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증시 불안으로 쌍용건설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인수가를 낮추려는 동국제강과 캠코 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 주가는 이날 1만1150원에 마감돼 동국제강이 인수가격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주당 3만1000원의 36%에 불과하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현행 법상 실사 결과 우발채무 등이 많을 경우 입찰가의 최대 10%까지 깎을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재무적투자자 자격으로 동국제강 컨소시엄에 참여한 군인공제회의 이탈설과 관련, "군인공제회를 우리가 나서서 끌어들인 게 아니다"며 "오래 전부터 단독으로 쌍용건설 인수 준비를 해온 만큼 군인공제회가 없어도 자금 동원 등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이 매각할 지분(50.07%) 중 24.72%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쥐고 있는 쌍용건설 우리사주 조합은 지분 전부 또는 일부를 사들여 종업원 지주회사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 사주조합 측은 현재 회사 지분 18.2%를 가진 2대 주주다. 쌍용건설은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6위 업체로 지난해 매출 1조3358억원,영업이익 521억원을 올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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