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현정의 스타일 톡톡] 톡톡 튀는 올림픽 스타 '패션도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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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베이징 올림픽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승부와 더불어 선수들의 다양한 스타일과 쇼맨십으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버렸다. 역사적으로 스포츠와 패션은 서로 많은 영향을 주고받아 왔다. 테니스.사이클.골프 룩 등이 패션 트렌드에 반영돼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스포츠 룩을 일상 생활에서 즐기고 있다. 밋밋하고 정형화된 유니폼 역시 많은 변화를 보인다. 이번 올림픽 유니폼 스타일은 한마디로 개성을 추구하는 다양화된 룩이라는 것.형광 컬러에서 비비드한 원색,근육질 몸매를 강조하는 슬림한 핏(fit)과 액세서리의 적절한 활용 등.여기에 과학적인 기능까지 추가된 것은 물론이다.
박태환표 반신 수영복
최상의 실력을 뽐내며 최초로 올림픽 수영 금메달을 거머쥔 '국민 남동생' 박태환.그는 다른 선수들이 전신 수영복을 입은 것과 달리 반신 수영복을 입었다. 그의 주법이 상체 근육을 많이 써 전신 수영복을 입을 경우 스트로크에 방해가 되기 때문.네티즌 사이에서는 경기 시작 전 박태환이 착용한 헤드폰과 반신 수영복 등에 관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반신 수영복과 트레이닝복은 여름 막바지에도 '박태환표 패션'을 찾는 사람들이 몰려 금메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같은 박태환 신드롬은 뛰어난 실력과 금메달의 영광에서 온 것만은 아니다. 뉴욕매거진이 소개한 '올림픽에서 뽑은 패션 쇼에 오를 만한 모델'로 뽑힐 정도의 외모와 몸매를 가진 데다 평소 아끼는 운동화에 큐빅을 장식할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그였기에 올림픽에서도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낼 수 있었던 것.오랜 기간 단련한 탄탄한 근육과 수영복 위로 보이는 골반 라인,그리고 잘록한 허리 또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다.
다이어트 핏(fit) 디자인이 대세
베이징 올림픽 유니폼에서 손꼽을 만한 특징은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슬림 핏(slim fit)'이다. 이런 디자인은 여자 배드민턴 유니폼에서 가장 눈에 띈다. 여자 배드민턴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허리 라인이 살짝 들어가면서 몸에 딱 맞게 디자인된 상의와 한층 짧아진 하의가 더욱 세련돼 보인다. 치마바지는 경기 중 자유롭게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옆트임이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유니폼보다 상.하의 컬러 대비로 보다 눈에 띄고 세련돼 보이는 효과가 있다.
목걸이.팔찌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
획일적인 유니폼 스타일 속에서도 개성을 살리고 싶은 '스포츠 패셔니스타'들은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했다. 선수들이 가장 포인트를 준 아이템은 목걸이와 팔찌.특히 구기 종목에선 남녀 구분 없이 목걸이 스타일링을 많이 선보였다.
윙크 세리머니로 올림픽 최대 인기남이 된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는 심플한 펜던트의 골드 목걸이로 까무잡잡한 피부 톤에 포인트를 줬다. 탁구에선 한국 선수들뿐 아니라 싱가포르나 홍콩 선수들까지 목걸이를 두 개 이상 레이어드해 멋을 냈다. 김경아,박미영 선수의 목걸이와 팔찌는 레드&화이트,블랙&화이트 등의 컬러로 액세서리 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 밖에 패션 포인트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목으로 노란색 유니폼 상의와 노란색 선글라스 테를 톤&톤으로 매치하거나 옐로,그린 등의 유니폼으로 원색 컬러 감각을 표현한 육상 선수들을 꼽을 수 있다. 슬림하고 잘빠진 운동화 역시 원색 컬러 퍼레이드다. 새로운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신었던 반짝이는 골드 컬러 운동화는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베이징 올림픽 유니폼 패션은 과거 어느 올림픽보다 더 과학적이고 세련되며 개성이 돋보인다. 또한 유니폼에도 신세대 감각을 입힌 슬림 핏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액세서리 등으로 개성을 뽐낸 선수들의 패션 감각은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브레인파이 대표.스타일 컬럼니스트 www.cyworld.com/venus0616
박태환표 반신 수영복
최상의 실력을 뽐내며 최초로 올림픽 수영 금메달을 거머쥔 '국민 남동생' 박태환.그는 다른 선수들이 전신 수영복을 입은 것과 달리 반신 수영복을 입었다. 그의 주법이 상체 근육을 많이 써 전신 수영복을 입을 경우 스트로크에 방해가 되기 때문.네티즌 사이에서는 경기 시작 전 박태환이 착용한 헤드폰과 반신 수영복 등에 관한 질문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반신 수영복과 트레이닝복은 여름 막바지에도 '박태환표 패션'을 찾는 사람들이 몰려 금메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 같은 박태환 신드롬은 뛰어난 실력과 금메달의 영광에서 온 것만은 아니다. 뉴욕매거진이 소개한 '올림픽에서 뽑은 패션 쇼에 오를 만한 모델'로 뽑힐 정도의 외모와 몸매를 가진 데다 평소 아끼는 운동화에 큐빅을 장식할 정도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그였기에 올림픽에서도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뽐낼 수 있었던 것.오랜 기간 단련한 탄탄한 근육과 수영복 위로 보이는 골반 라인,그리고 잘록한 허리 또한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유다.
다이어트 핏(fit) 디자인이 대세
베이징 올림픽 유니폼에서 손꼽을 만한 특징은 몸매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슬림 핏(slim fit)'이다. 이런 디자인은 여자 배드민턴 유니폼에서 가장 눈에 띈다. 여자 배드민턴 유니폼은 전체적으로 허리 라인이 살짝 들어가면서 몸에 딱 맞게 디자인된 상의와 한층 짧아진 하의가 더욱 세련돼 보인다. 치마바지는 경기 중 자유롭게 움직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옆트임이 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유니폼보다 상.하의 컬러 대비로 보다 눈에 띄고 세련돼 보이는 효과가 있다.
목걸이.팔찌 등 액세서리로 포인트
획일적인 유니폼 스타일 속에서도 개성을 살리고 싶은 '스포츠 패셔니스타'들은 액세서리를 적극 활용했다. 선수들이 가장 포인트를 준 아이템은 목걸이와 팔찌.특히 구기 종목에선 남녀 구분 없이 목걸이 스타일링을 많이 선보였다.
윙크 세리머니로 올림픽 최대 인기남이 된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는 심플한 펜던트의 골드 목걸이로 까무잡잡한 피부 톤에 포인트를 줬다. 탁구에선 한국 선수들뿐 아니라 싱가포르나 홍콩 선수들까지 목걸이를 두 개 이상 레이어드해 멋을 냈다. 김경아,박미영 선수의 목걸이와 팔찌는 레드&화이트,블랙&화이트 등의 컬러로 액세서리 포인트가 되기에 충분했다.
이 밖에 패션 포인트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종목으로 노란색 유니폼 상의와 노란색 선글라스 테를 톤&톤으로 매치하거나 옐로,그린 등의 유니폼으로 원색 컬러 감각을 표현한 육상 선수들을 꼽을 수 있다. 슬림하고 잘빠진 운동화 역시 원색 컬러 퍼레이드다. 새로운 육상 영웅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신었던 반짝이는 골드 컬러 운동화는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베이징 올림픽 유니폼 패션은 과거 어느 올림픽보다 더 과학적이고 세련되며 개성이 돋보인다. 또한 유니폼에도 신세대 감각을 입힌 슬림 핏 디자인과 다채로운 컬러,액세서리 등으로 개성을 뽐낸 선수들의 패션 감각은 보는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브레인파이 대표.스타일 컬럼니스트 www.cyworld.com/venus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