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000800) - 베트남 사업 1차 분양 성황리에 마무리...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매수 - 목표주가 : 29,900원 유지 * 베트남 내의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 견고: 랜드마크타워 사업 Risk 크게 감소 * 차입금의 급증은 부담이나 이는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에 사용된 것 경남기업에 대하여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900원을 유지한다. ‘경남하노이 랜드마크 타워’ 아파트 1차 분양 분 209세대가 100% 계약 완료되면서 베트남 사업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희석되었다. 이번 분양 결과가 고급 주택에 대한 베트남 내의 수요가 견고함을 입증했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1) 중형 건설 회사로서 다양한 공사 종류가 국내/해외로 잘 분산되어 있어서 대형 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2) 공공 부문의 비중이 50% 수준이어서 현금 흐름이 안정적이라는 면, 그리고 3) 미분양 주택수가 800여 세대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주택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피해가 작다는 부분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다. 본격적으로 내부미실현이익이 환입될 내년과 내후년의 EPS 증가율은 각각 34.5%, 41.2%에 이르는 반면, 같은 때의 PER은 5.5배, 3.9배에 불과하다. 다만 하반기 신용 수축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상반기 기준으로 6,000억원을 넘어선 차입금은 부담이다. 그러나 이는 지속적인 고 성장을 위해 용지를 구입하고 자원개발 및 에너지 사업에 투자한 것이기 때문에 지나친 우려는 금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