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유관단체들이 기보·신보 통합에 반대하고 기보의 기능을 특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담은 건의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산업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한국IT기업연합회, 산학연전국협의회,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등은 기보와 신보 통합에 대해 "정상적인 보증지원체계가 구축될 때까지 상당기간 중소기업 지원이 미흡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양기관의 업무중복성 문제는 설득력이 없다며 기술금융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기보의 역할을 더욱 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 결과 82%가 통합을 반대하고 있다며 보증 수요자인 중소기업의 의견을 경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