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에 회오리 모양의 독특한 외관을 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선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아파트 '더샵 센트럴파크Ⅲ'에 대해 건축심의와 도시경관자문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더샵 센트럴파크Ⅲ는 더샵 센트럴파크Ⅰ,더샵 센트럴파크Ⅱ에 이어 시행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송도에서 선보이는 세 번째 주상복합 아파트다.


동일건축과 미국 HOK사가 설계를 맡은 이 건물은 몸통 전체가 2개 각도로 틀어진 모양으로 설계돼 회오리를 연상케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체 382가구에 지상 40층과 46층짜리 2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더샵 센트럴파크Ⅲ는 송도 중앙공원을 둘러싸고 병풍 형식의 마천루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내년 1월 착공해 2012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분양은 내년 3월로 예정됐다.

포스코건설은 미국 부동산 개발 업체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함께 설립한 NSIC를 통해 송도신도시 내 573만㎡ 규모의 국제업무단지에 2014년까지 대규모 업무ㆍ상업시설과 컨벤션센터,국제병원,국제학교,주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