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지지"
이란 공습이 초래할 군사적 정치ㆍ경제적 악영향을 우려하는 미군 장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에 대해 허가 직전의 '대기 신호'를 주었다고 선데이타임스는 미 국방부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관리는 "대기 신호란 즉각적인 공격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모든 준비가 완료됐을 때 말해 달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미국이 어떤 도움도 제공하지 않을 것이며 이라크 내 미군 기지를 병참지원용으로 사용할 수도 없을 것이라는 입장도 전달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지난 11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장중 사상 최고치인 배럴당 147달러대로 치솟았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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