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저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우리투자증권 ● 파동, 패턴, 이동평균선이 지지하는 1,760선이 중요한 지지선 전일 KOSPI는 급락 이후 반등을 보이면서 1,800선은 지켰으나 아직까지는 조정세가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단기 차트상 삼각수렴패턴의 하단을 이탈하여 1,800p의 지지여부도 불안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단기 저점은 어느 수준일까? 우선 엘리어트 단기파동 분석으로 파악해보면 조정의 목표치는 단기고점에서 38.2%조정 폭인 1,760p가 의미있는 지지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중기 b파동 중 거래대금 감소를 수반한 단기 조정 b파동이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Wedge Formation의 하단과 60일 이동평균선(일반적으로 60일 - 120일 골든크로스 이후 지지선 역할)이 위치한 수준도 1,760p이다. 즉 현재 KOSPI는 파동, 패턴, 이동평균선에서 지지가능 지수대가 모두 1,760p선으로 향후 강력한 지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제유가, 단기적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점차 안정화 전망 지난 주말과 전일 글로벌 증시의 급락세를 유발한 것은 유가의 급등이었듯이 현재 세계증시의 핵심 변수인 유가의 향후 방향성, 유가와 관련된 미국 매크로 지표들의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향후 시장을 전망하고 대응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제유가(WTI)는 중단기 저항선(140$)에 육박하고 있다. 중기 저항선 상단에 도달 이후 조정을 보이던 유가는 재차 단기 추세대 상단까지 급등하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 유가의 급등은 수급의 구조적인 문제와 원유 공급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에 의한 것으로 급락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가격대가 중단기 저항선에 육박함에 따라 향후 안정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유가의 급등에 따라 동반 급등한 CRB지수 또한 중기 저항선(440p)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안정화 가능성은 점차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편 유가 및 국제원자재 가격흐름과 상관성이 높은 미국 달러화가 완만하지만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향후 향후 유가 안정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미국금리가 꾸준히 상승하는 등 달러화 약세완화(또는 강세전환)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지난 3월에 형성된 달러화(Dollar Index)의 저점이 붕괴되지 않는다면, 국제유가 급등세는 안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