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고유가와 주가 약세 영향이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당분간 환율은 1,030원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전준민기자 연결해 환율 시황 들어봅니다. CG) - 유가급등, 주가급락 영향 - 엿새만에 1,030원 상회 - 정책당국 개입 가능성 - 1,010~1,050원 박스권 전망 원달러 환율이 다시 1,030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주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보인데다 미국 금융주들의 불안과 더불어 국내증시의 하락세가 환율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0원 오른 1,031.80원으로 거래일수로 엿새만에 다시 1,030원을 상회했습니다. 유가폭등과 주가급락, 주요 아시아통화의 동반 약세등 대외적 요인으로 환율은 장초반 1,033원까지 치솟는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대내적으로 물가 안정이 화두로 자리잡으면서 정책당국이 환율의 추가 상승시 달러를 매도할 가능성이 높게 제시되면서 상승탄력을 다소 둔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환율추세를 한쪽 방향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유가와 주가 변수등 대외적으론 분명 환율 상승이 오를만한 배경이 되고 있지만, 물가안정을 중요시 여기는 정책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환율은 지난주 추가하락을 원치 않는다는 시각을 보여줬던 가격대인 1,010원에서 정부의 강한 개입이 들어왔던 1,050원을 상단부로 넓은 박스권내에서 움직임 가능성이 높다는게 대다수 외환전문가들의 견햅니다. 지금까지 외환시장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