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의 보험왕을 2년 연속 차지한 김은숙 FC(40ㆍ구월지점)는 변액보험의 달인이다.

김씨는 수도권 지역의 중소기업 대표 등을 대상으로 VIP마케팅을 펼치며 변액유니버설보험과 변액연금 등 변액보험 중심의 고액계약을 집중적으로 체결,2007년 한 해 동안 21억3000만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올렸다.

김씨가 변액보험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재무분석 능력이다.

"전문적인 지식 없이는 기업 대표들을 만나더라도 단순히 고객과 설계사의 관계 정도에 그칩니다.

진정으로 고객의 성공이 나의 성공이 되기 위해서는 사업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는 매일 새벽 뉴스와 신문을 통해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평소 꾸준한 자기 개발로 진정한 재무설계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전 직장인 무역회사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며 갖춘 세무와 회계지식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 몫 했다.

기업 대표들을 소개받으면 우선 자신의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의 재무상황을 분석한 뒤 경영상 이익이 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또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자신의 고객인 세무사 변호사 은행지점장 등 전문가 네트워크를 동원해 고객들이 필요한 부분을 서로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원할한 자금흐름을 돕기 위해 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을 직접 찾아가 대출받을 수 있는 방안과 구비 조건들을 알아보는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그는 "고객을 소개받는 순간부터 고객이 성공해야 나도 성공할 수 있다는 파트너 정신을 가지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다"며 "고객이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인적 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열정이라고 말한다.

"늘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고객의 니즈에 맞춰 고객 만족을 실현하겠다는 다짐으로 3연패를 달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