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은 30일 쇠고기 파문의 책임을 지고 내각이 총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야 3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6인은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요구했으며 중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귀국하는 야 3당 대표와 긴급 정치회담을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야 3당은 또 이날 중으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고시 효력정지 가처분신청과 무효확인 행정소송, 헌법소원을 제기하기로 했다.

야 3당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장관고시 강행 규탄 및 재협상 촉구' 결의대회를 갖는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