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고의 거물급 인사, 변강쇠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영화 <가루지기>(감독 신한솔, 제작 ㈜프라임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 사강이 파격적인 모습의 우정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변강쇠’에 대한 구전을 180도 새로운 시선으로 담으면서 섹시한 부분은 더욱 강화한 <가루지기>에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 사강의 우정출연이 입소문 타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르게하고 있는 것.

극중 사강은 음기 강한 마을 속 고관의 첩으로 등장, 가마를 타고 산 길을 지나가던 중 변강쇠의 거대한 오줌줄기를 목격하고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한다.

외교를 강조하는 서역 대관들과의 대결에서 사강은 코믹하고 섹시한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할 예정.

특히, 사강은 이번 <가루지기>를 통해 <연애소설>이 후 6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해 관객들을 만나는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고개숙인 남자에서 조선 최고의 거물로 다시 태어난 변강쇠, 그리고 그가 벌이는 상상초월 활약상을 담은 영화 <가루지기>는 오는 30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