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채널 OCN과 수퍼액션에서 매일 자정에 방송되고 있는 'U-Turn(유턴)'이 장진·소지섭 효과에 힘입어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U-Turn(유턴)'은 장진 감독의 TV 데뷔작이자, 소지섭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방영전부터 화제를 모은바 있다.

온미디어와 쌍용자동차가 공동으로 제작한 'U-Turn(유턴)'은 운명적인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5분짜리 4부작으로 구성된 新개념의 단편 영화다.

어느 날 한 남자(소지섭 분)의 차 트렁크에서 한 여자(이연희 분)가 발견되고, 남자가 여자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 된 'U-Turn(유턴)'은 온무비스타일(www.onmoviestyle.com)에서 무료 서비스 중인 다시 보기 조회수가 25000건을 훌쩍 넘기는 등 네티즌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극중 냉철하면서도 따뜻함을 지닌 소지섭 매력에 푹 빠졌다",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미와 드라미틱한 스토리가 눈길을 확 잡아 끈다", "장진 감독이 펼치는 5분용 미학"이라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U-Turn(유턴)'을 기획한 추영주 PD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새로운 시도를 펼친 장진 감독의 ‘장진식 코드’와 스타급 배우들의 열연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 같다"며 인기 요인을 밝혔다.

'U-Turn(유턴)'은 15일 3화 방송을 앞두고 있다. 고공행진 속 유종의 미를 거둘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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