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용지면의 한 닭 사육농장에서 의사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방역당국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일 전라북도 당국에 따르면 이 농장에서는 닭 15만여 마리를 기르는 곳으로, 지난 달 29일부터 1일 현재까지 2천4백여 마리의 닭이 폐사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AI 닭 발생농장의 닭과 달걀 등을 이동제한 조치하고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중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1일 농장주의 신고를 받고 검역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2일 오전 의사 AI로 판정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4일 새벽에 밝혀질 전망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