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오(대표: 장여순)는 25일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엠피오는 2008년 초부터 콩고지사 설립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현지 시장조사 및 법적 절차 점검을 마쳤다. 또한 콩고의 다이아몬드국영기업 MIBA의 본사가 위치한 음브즈마이에 다이아몬드원석 수출입을 위한 현지지점을 별도 운영 하기로 했다.

콩고지사는 그 동안 진행되던 콩고의 다이아몬드국영기업 MIBA와의 제휴법인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실무를 담당하고 콩고민주공 화국의 풍부한 천연자원에 대한 엠피오의 사업전진기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의석 엠피오 이사는 "늦어도 4월 중 지사설립을 완료해, 우선적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의 다이아몬드원석 수출입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라며 "관련 매출이 2분기에 7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엠피오는 벨기에의 엔트워프에 별도의 판매 지점을 설립할 계획이다.

엠피오는 벨기에 지점을 마케팅 거점으로 활용해 세계 다이아몬드원석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며 그곳에서 콩고민주공 화국의 국영 다이아몬드 기업인 MIBA로부터 매입한 다이아몬드 원석을 감정 분류해 세계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