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중국에서의 '삼성 애니콜' 뮤직비디오가 공개, 매력적인 레게머리와 포즈로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2008 북경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삼성 측이 선정한 북경올림픽의 성화봉송 주자를 발표하는 행사에서 ‘도전과 꿈의 실현’이라는 주제로 춤을 통해 꿈을 이뤄가는 비의 모습을 담은 삼성의 올림픽 테마송과 뮤직비디오 ‘애니 드림’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지난 2월 북경에서 개최된 중국 내 삼성 애니콜 프로모션 <삼성 광고모델 RAIN 기자회견>에 참석한 후 북경을 배경으로 촬영한 것으로, 관계자로부터 음원과 비주얼적인 측면 모두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으며, 올림픽 정신에 적합하게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는 블록버스터급 영상을 자랑하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최고의 비주얼을 선보이기 위해 안무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한편, 실력파 비보이들과 함께 환상적인 댄스 배틀을 펼쳐 강렬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비는 헐리우드 액션영화 <닌자 어쌔신(Ninja Assassin>(감독 제임스 맥테이그, 제작 워쇼스키&조엘 실버)의 주연으로 활동하기 위해 트레이닝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선보여 화제를 낳고 있는 것.

한편, 이번 뮤직비디오는 비의 3집 타이틀곡 <It’s Raining>으로 뮤직비디오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던 장재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현지에서 섭외한 최고 댄서들이 참여해 댄스 배틀의 진면목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오는 5월 4일부터 장장 97일 동안 펼쳐질 올림픽 성화 봉송과 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홍보용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비는 <닌자 어쌔신>촬영을 마친 후 올림픽 관련 행사를 위해 8월 중순 중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