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033630) - M&A 시너지 발표, 실적호전 등이 주가 반등의 계기될 것...우리투자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7,000원 ● 최근 주가하락 이유는 차익실현 때문 전일 기준 하나로텔레콤 주가가 2007년 11월의 최고가(종가기준 12,200원) 대비 19% 하락하였다. 이러한 주가 급락의 가장 큰 이유는 차익매물의 증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즉, 2003~2006년 하나로텔레콤 주가는 6,000원 내외에서 움직였다(감자 이후 기준). 하나TV의 등장과 함께 MA로 동사 주가가 10,000원을 넘어선 것은 불과 4~5개월 전이었다. 따라서 최근의 시장 불확실성 증가와 함께 동사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이 주가하락의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판단된다. ● M&A 시너지 발표, 지속적인 실적호전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전망 하지만 당사는 하나로텔레콤이 통신주 중 최선호주 중 하나로 여전히 손색이 없다고 판단한다. 이와 관련 당사가 판단하는 동사 주가의 반등 계기는 두 가지이다. 첫째, 금주 금요일(3월 28일) 주총 이후 4월에는 동사의 새로운 경영진이 등장하며,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5월 초순(1분기 실적 발표 시기) 이전에는 SKT-하나로텔레콤 간의 시너지효과가 발표될 것으로 본다. 둘째, 앞으로 거의 매분기, 특히 올해 2분기부터 하나로텔레콤은 매우 양호한 실적호전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실적도 괜찮을 것으로 예상되나, M &A 진행 등으로 다소의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유선시장은 빠르게 안정화될 전망 시장은 일각에서 SKT의 하나로텔레콤 인수 이후 유선통신이 심각한 과열경쟁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당사는 정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다. 즉, KT나 SKT는 향후 시장점유율 경쟁에 최고의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 경쟁보다는 결합서비스로 인한 가입자 유지(Retention) 강화, 이로 인한 마케팅비용 축소, IPTV 등 신규 수익원 확대, 해외진출 등이 양 대 진영의 주된 관심사일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KTF 합병을 염두에 두고 있는 KT의 남중수CEO가 업계의 “상생” 철학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한편 중장기적으로 합병을 염두에 둔 SKT가 하나로텔레콤의 주가상승을 원치 않을 것이란 시장의 우려에도 당사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는 하나로텔레콤이 다양한 주주를 보유한 상장회사이며, 기업지배구조 문제(Corporate governance issue)도 있고, 하나로텔레콤의 기업가치 상승이 SKT의 기업가치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