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이 이끄는 현대그룹이 2000년 계열 분리 이후 처음으로 그룹 브로슈어와 홍보 동영상,홈페이지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라는 브랜드를 워낙 많은 기업들이 쓰고 있어 현대그룹을 바이어가 한번에 이해하기 힘들어 이번에 그룹 브로슈어를 만들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그룹은 그룹 브로슈어 등의 배포일을 고 정몽헌 회장의 5주기인 8월4일로 맞추고 있다.

현대상선,현대엘리베이터,현대아산,현대증권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현대그룹은 정작 그룹 전체를 대내외에 알릴 통합 브로슈어가 없어 외국 고객들에게 그룹을 설명하는데 곤욕을 치러왔다.

현대아산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외보를 만들어 적극 홍보에 나선다.

현대아산은 다음달부터 매달 1만부를 금강산,개성,백두산 관광버스 및 숙박시설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