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이 너무 적거나 많아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니혼(日本) 대학의 가네이타 요시다카 박사는 전국 2만3천명의 건강진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6-8시간인 그룹이 당뇨병 환자의 수가 가장 적은 반면 하루 6시간미만이나 8시간이상 자는 그룹은 당뇨병 발병률이 3-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남성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이하인 사람은 5시간이상인 사람에 비해 7년 후에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1.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가네이타 박사는 말했다.

이밖에 성인여성의 경우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비정상 지질대사(lipid metabolism) 위험이 하루 6-7시간 자는 그룹이 가장 낮고 5시간 이하이거나 8시간 이상인 사람은 높게 나타났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skhan@yna.co.kr